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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우리 생활을 지배하는 10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토마인터랙티브 입니다. 긴 연휴 잘 쉬셨는지요 ?

오늘은 '페이스북이 우리 생활을 지배하는 10가지 방법'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스크랩 해왔습니다.







떠들썩한 관심과 기대 속에, 페이스북이 마침내 시가총액 1,040억 달러의 상장기업이 되었습니다.

주식이 수백 배에 거래되면서, 페이스북은 이익을 늘리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처지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이제부터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페이스북은 투자자들의 이런 기대를 충족하면서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려 들까요? 당연히 광고가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페이스북 계획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이 현재 부풀려진 PE를 유지하기 원한다면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다름아닌 인터넷을 지배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페이스북이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는 10가지 방법입니다. 



1. 관계 지배

페이스북은 이미 우리의 개인 및 직장 인맥 관리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역할은 계속 커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람들은 쉽게 페이스북에서 발을 돌리지 못합니다. 

친구들 모두가 페이스북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죠. 

페이스북이 없다면 어떻게 친구들과 연락을 하고, 무언가를 공유하고, 일상 소식을 접할 것인가? 이는 현실에서의 인맥 확대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생겨나서 이어지는 인맥들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페이스북은 직장 인맥 관계에서도 점차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얼마나 많은 직장 동료들이 페이스북을 이용해 인맥을 관리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물론 9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직장 인맥 관리와 커리어 구축 툴 분야에서는 1억61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링크드인과 경쟁을 해야 합니다.   




2. 웹에서 '실명'을 사용하도록 유도

페이스북이 등장하기 이전의 시대를 살펴보자. 마이스페이스, 프렌드스터(Friendster), 하이파이브(High5)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마이스페이스에만 초점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마이스페이스에서, 사람들은 실명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사라 제이콥슨 퓨어월(Sarah Jacobsson Purewal)이라는 실명을 가진 사람이 '사라', '밥', 심지어는 '~++pRiNcEsS++~' 같은 정체불명의 명칭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실명과 실제 생년월일을 사용할 것을 요구했고, 사람들은 이를 수용했습니다. 

 

다른 말로 설명하면, 페이스북이 인터넷의 익명성 추세를 뒤집었다는 의미합니다.

 현재 페이스북의 9억 명 사용자들 가운데 대다수는 실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 건강 분야에도 관여

페이스북은 최근 사용자들이 자신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장기 기증자인지 정보를 표시하게 하는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한 일이라곤 사용자들이 자신이 장기 기증자인지 정보를 표시하도록 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페이스북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도네이트 라이프 아메리카(Donate Life America)에 따르면, 캠페인을 시작한 당일 무려 6,000명이 장기를 기증하기로 등록을 했습니다. 

평상시 이 수는 400여 명에 불과합니다. 

 

장기기증 캠페인에만 국한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페이스북이 방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골수나 신장 기증자를 찾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전에도 의료 분야에 관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2월에는 공공 단체인 미국 자살 방지 생명선(National Suicide Prevention Lifeline)과 공동으로 자살 가능성이 있는 사용자들을 지원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해당 사용자의 가족이나 친구가 자살을 암시한 사용자를 페이스북에 알려주면, 자살 방지를 위한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페이스북은 이런 식으로 사람들의 가장 '은밀한' 영역 가운데 하나인 '의료' 및 '생명' 분야에도 관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 광고 시장 지배

페이스북(facebook) 광고는 구글 광고만큼 효과적이지 않을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광고에 있어 이미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사실 우리는 매일 페이스북 광고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유료 광고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를 못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사용자가 페이스북 친구들과 온라인 활동을 수동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인 이른바 '마찰없는 공유(frictionless sharing)'라는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물론 페이스북이나 관련 웹을 제공한 회사가 이 마찰 없는 공유를 통해 큰 돈을 번 것은 아닙니다. 

페이스북 뉴스 피드에 들어있는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은 아직 광고 분야에서의 잠재력을 십분 활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뉴스피드를 기반으로 한 '친구'를 활용한 광고 방법을 마스터했습니다. 

 

페이스북은 또 사용자의 친구들을 등장시킨 '타깃이 아주 분명한' 광고를 끊임없이 퍼붓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친구들의 추천은 쉽게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착안한 개념의 광고입니다. 

광고에 친구들이 등장하면 클릭률이 높아집니다. 

아직 수익성이 입증된 개념의 광고는 아닙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물론 필자라면 친구가 펩시 광고에 등장한다고 해서 펩시 콜라를 마시지는 않습니다. 

친구가 펩시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펩시를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아니라면 웃음거리로 치부할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몇 개월 전 개인정보 보호 약관을 바꿨습니다. 

수집한 사용자 정보 일체를 다른 사이트 광고를 위해 판매할 수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또 광고의 수와 방법 또한 늘린 상태입니다.




5. 웹 최대의 '추억' 저장소

페이스북의 사용자들은 매일 평균 3억 장의 사진을 업로드 합니다. 

현재 페이스북 서버에는 1,000억 장의 사진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인수한 인스타그램(Instagram) 등 관계사 애플리케이션에서 보관하고 있는 사진을 더하면 그 수는 더욱 커집니다.

 

페이스북의 방대한 사진 데이터베이스와 생일, 졸업, 결혼 같은 기념일들을 정리하는 새로운 프로필인 타임라인을 감안했을 때, 페이스북은 현재 세계 최대의 온라인 스크랩북(기념첩)입니다. 

현재 페이스북은 친구와 가족들에 대한 살아 숨쉬는 기록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사람들은 먼 친척이나 연락이 끊긴 친구를 찾는데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6. '사생활' 데이터 지배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사생활(프라이버시)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누구나 프라이버시를 갖고 있고, 이를 관리합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우리 가운데 상당수는 페이스북에서 완벽하게 사생활을 관리할 수 있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의 설정을 바꿔 친구들만 페이스북에 쓴 내용을 보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는 가족들만 생년월일과 고향, 전화번호를 확인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사용자가 페이스북에 정보를 입력하면서 전제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내 사생활을 보호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에 따라 사생활 보호가 달라집니다. 

페이스북에 개인 생활을 드러내는 정보를 올리지 않으면 사생활을 완벽하게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페이스북이 갑자기 개인 사생활 데이터를 공개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려고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는 한마디로 우둔한 짓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공유해야만 존재 의미가 있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입니다. 

개인 데이터가 들어있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이런 개인 데이터를 통제하게 됩니다. 

다름아닌 수익 창출을 위해서 입니다. 

예를 들어, '좋아요(Like)'를 표시하는 것은 특정 기업, 제품, 브랜드에 사용자의 데이터를 노출해도 된다고 명기적으로 허락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페이스북이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이 데이터를 활용할 방법을 찾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7. 인터넷 최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는 페이스북의 뒷면

페이스북과 소셜 네트워킹은 부작용 하나를 초래합니다. 

다름아닌 '소외(alienation)'입니다. 

MIT의 셰리 터클 교수는 '얼론 투게더(Alone Together)'라는 저서에서 페이스북에서의 '친분 쌓기'가 현실의 '친분 쌓기'를 대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터클 교수는 기술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현실의 친구들을 멀리하고 있으며, 인간의 감정보다는 편리함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말로 설명하면, 페이스북과 문자 메시지, 이메일, 스카이프(Skype), RPG 게임 같은 기술로 인해 사람들이 인간적인 소통에 대한 필요를 더 이상 느끼지 않게 됐다는 주장입니다. 

예를 들어, 직접 만나 대화를 하거나 전화를 걸지 않습니다. 

터클은 수백 명의 아이들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젊은층이 전화 사용을 꺼린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유는 전화가 '가식적'이고 '지나치게 호기심을 갖는' 성격의 소통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 젊은이는 "전화는 문자만큼 의사를 전달하지 못하고 너무 가식적이다"고 대답했습니다.


8. 시대정신(사조)을 지배

페이스북 웹사이트에 따르면, 9억 명의 사용자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해외 사용자의 비중이 80%에 달합니다. 

물론 다른 회사들도 이 정도로 글로벌화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유대감을 갖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곳은 페이스북 외에는 없습니다.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 COO는 "매달 적극적으로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는 9억 명의 사용자들은 특정 아이디어, 사회 운동, 제품, 서비스에 대해 국제적인 대화와 논쟁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가장 인기 있는 쇼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 결승전 보다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페이스북이 이런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점으로 활용할 방법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세계 최대의 전화번호부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페이스북 전화(Facebook phone)라는 아이디어는 갑작스럽지만 미친 생각은 아닙니다. 

또 이베이(eBay)와 유사한 온라인 경매 사이트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서로를 더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구매를 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훨씬 높다고 느낄 수 있는 온라인 경매 사이트가 될 것입니다. 

또 정치 개혁과 사회 변화에 '불'을 붙일 수도 있다.



9. 모바일 지배

페이스북은 모바일 전략이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페이스북의 사용자 9억100만 명 가운데 4억8,800명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앱 광고 등에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이미 모바일 시장에 진출해있습니다. 단지 우리 기대와는 달리 직접적이지 않을 뿐입니다. 

징가(Zynga)의 '위드 프렌즈(With Friends)나 OMGPOP의 '드로우 썸씽(Draw Something)' 같은 인기 소셜 게임들은 사용자 교류에 페이스북을 전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앵그리 버드(Angry Birds) 같은 일반 모바일 게임들도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들과 점수를 공유하도록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모바일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까지는 앞으로 몇 년이 걸릴 전망입니다. 

그러나 진출 시점부터 상당한 사용자 기반을 갖게 됩니다.



10. 창업과 기업 경영 방식에 영향

매년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창업을 합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이 과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페이스북은 소규모 사업자들의 마케팅과 소셜 네트워킹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무료 광고이기 때문이죠. 

또 고객 기반의 상당 부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페이스북은 이런 영향력을 이점으로 활용할게 분명합니다. 이유는 분명합니다. 

특정 인구지정학적 통계에 정확히 일치하는 고객 기반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영화, 좋아하는 음료를 정확히 집어내 줍니다. 

이는 큰 이익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어떤 기업이 이런 이점에도 불구하고 돈을 지불하지 않을까요?

 

한마디로, 고객과 소통하는 지점을 만들기 원하는 기업들은 페이스북을 이용합니다. GM은 최근 페이스북이 광고에는 적합하지 않음 매체라고 언급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회사들조차 고객과의 관계 유지에 페이스북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GM은 페이스북에 38만 명의 친구들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이 광고에 클릭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친구 관계를 끊지는 않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지배하는 페이스북

지금까지 페이스북이 자신들의 소셜 네트워킹 파워를 이용해 우리들의 일상을 지배하는 10가지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세상을 지배하던 시절을 돌아보면 답이 보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일상의 곳곳에 침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를 보면 예전의 위력을 완전히 잃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일상의 곳곳에 침투해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또 페이스북과 함께 구글을 살펴보기 바랍니다. 

이 대형 검색 엔진이 얼마나 많은 개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지를 말이죠... 



기사내용 : www.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