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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

베일벗은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3(갤3)' 어떤앱이 들어있을까?

안녕하세요 토마인터랙티브 입니다.

얼마전 유럽에서 먼저 소개된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3(일명 '갤3')'가 

국내에서도 베일을 벗었습니다.

이동통신사별로 판매를 시작하면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있는데요.

과연 어떤 어플리케이션들이 기본적으로 들어있을까요?



갤럭시S3은 가장 빠른 성능을 앞세워 전략적으로 판매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보니 이동통신사들이 갖고 있는 기술들을 펼칠 수 있는 환경으로 충분합니다. 6월25일 발표와 함께 SK텔레콤을 통해 3G 모델만 판매가 시작됐지만, 갤럭시S3 발표회장에는 아직 출시 일자가 잡히지 않은 KT와 LG유플러스의 LTE 버전 단말기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통신사들은 단말기마다 기본으로 1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들을 사전탑재해 판매합니다. 비슷한 듯 하지만 조금씩 다른 앱 구성에서 이동통신사들의 전략이 엿보입니다. 3곳 이동통신사가 갤럭시 S3에 어떤 앱을 깔았는지 살펴봤습니다.



■ SKT, 스마트폰 쇼핑 연다

SK텔레콤은 11번가, 스마트월렛, 쇼핑과 지갑 등을 앞세워 갤럭시S3을 모바일 상거래의 중심으로 두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스마트폰이 인터넷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점차 쇼핑도 모바일로 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결제와 모바일 지갑 등을 고려한 서비스들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SK텔레콤의 킬러 콘텐츠로 꼽히는 T맵을 비롯해 클라우드 동영상 서비스인 호핀 등이 차별점으로 보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최근 SK텔레콤이 인수한 틱톡 메신저가 깔려 있다는 점입니다. 삼성은 이미 전 갤럭시S3에 챗온을 깔았는데 SK텔레콤은 여기에 틱톡을 더해 카카오톡과 본격 경쟁할 채비에 나섰습니다.



SKT 제공 앱 : T서비스, 11번가, 스마트월렛, 네이트, 틱톡, 쇼핑과 지갑, 

T클라우드, T맵, 호핀, 멜론, 티스토어, 사이좋은앱, 모바일 고객센터




■ KT, 풍부한 콘텐츠가 무기

KT는 콘텐츠 위주로 앱을 고르게 배치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신경써 온 KT이기에 SK텔레콤의 티맵에 맞서는 올레내비를 비롯해 실시간 방송 서비스 올레 TV나우, 음악 서비스 올레뮤직 그리고 전자책 서비스인 올레이북과 올레만화 등 어느 한쪽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두루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두루 쓰고 있던 앱들인 만큼 LTE의 빠른 통신 속도를 적극 활용해 갤럭시S3을 콘텐츠 허브로 만들겠다는 의지입니다. 이미 잘 알려져 있고 널리 쓰고 있는 유클라우드는 기본 앱 목록에서 빠졌습니다.

KT 제공 앱 : 올레내비, 모바일고객센터, 올레앱, 올레마켓, 올레TV나우, 올레NFC, 올레이북, 올레클럽, 올레뮤직, 마이싱크, 올레 마이월렛, 올레만화






■ LG유플러스, 보고 듣고 즐겨라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 HDTV와 엠넷 등 멀티미디어 요소가 눈에 띕니다. 스마트폰의 큰 역할인 보고 듣는 재미를 LTE의 넉넉한 통신망을 통해 살리겠다는 것입니다. 벨소리와 통화 연결음을 설정하는 뮤직벨링도 비슷한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티머니와 제휴를 맺어 갤럭시S3을 교통카드로 만들어주는 유플러스 티머니 앱과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플러스박스 등도 눈여겨볼만합니다. LG유플러스는 소셜쇼핑 앱도 기본으로 깔았습니다. 대형몰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인데 위치기반 소셜 쇼핑 서비스인 딩동을 앱으로 넣어 모바일 쇼핑 시장의 가능성을 보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 제공 앱 : 유플러스 앱마켓, 유플러스 앱타운, 유플러스 HDTV, 유플러스박스, 유심월렛, U+ LTE, 뮤직벨링, 엠넷, 미니 고객센터, 

유플러스 통화도우미, 딩동, 유플러스 티머니

 




통신사별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들어있네요.

어떤통신사가 더 좋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제 생각에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안에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보고 물건을 구입하기보다는

통신사와 요금제 등을 보고 구입하기 때문에 기본 어플리케이션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